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입국을 모두 마쳤습니다.
1일 한국 대표팀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과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포함한 대표팀 30명은 전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인천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애초 일정은 1일 새벽 5시 30분 입국이었지만 투손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대표팀 비행기 3대 중 1대가 기체 결함으로 뜨지 못하며 일정이 꼬였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7시간 버스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뒤에야 가까스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35시간 동안 동행했는데 서로 많이 도와주고 챙기며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줘서 좋았다"며 "'한 팀이 되어 가는구나'라고 많이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늘 훈련을 시작으로 3일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합니다.
4일에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고, 5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현지 훈련에 나서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9일부터 대회 일정에 본격 돌입합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B조에 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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