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습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 체육회와 영암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선 남자 체급별 장사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이 열리며 3개 종별에 2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남자 씨름은 기존 18개 팀에 신생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합류해 총 19개 팀 선수들이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입니다.
대회는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0일 태백급(80㎏ 이하) 예선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이어지며, 21일 태백장사 결정전, 22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4일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립니다.
20∼21일 경기는 KBSN에서, 22∼24일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샅바 TV'에서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4년 만에 안방에서 씨름판에 오르는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의 이번 대회 각오는 남다릅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장사 51회, 단체전 7회 우승과 전국체전 금메달 4회 등 총 62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만기 장사 이후 대학생 선수로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 장사를 영입하는 등 2개 체급 이상에서 꽃가마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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