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에 대한 시신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는 가족에게 인도된 103명 이외 나머지 76명에 대한 시신 수습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이날 모든 시신에 대한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마친 뒤 유해 봉합 등의 재구성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희생자 76명의 시신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빠른 인도 절차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경찰의 1대 1 지원을 받아 인도와 장례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밟았습니다.
서류 절차 이후 오후부터는 무안국제공항 격납고 임시 안치 시설로 이동, 최종 확인 과정을 거쳐 시신을 인도받아 각자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광주시도 현장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 장례 시기와 장소 등 유족의 뜻을 확인해 안치부터 발인, 화장, 장지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이 원하는 장례식장까지 빠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 당국은 구급차 61대를 안치 시설인 격납고 주변에 대기시키고, 장례식장 주변 지리에 익숙한 해당 지역 구급대원을 배치했습니다.
희생자 인도가 시작되면서 일주일째 무안공항 1층과 2층 대합실에 설치했던 일부 임시 텐트도 하나둘 비워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필요 서류를 준비, 전담 공무원의 밀착 지원 속에 장례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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