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50대 운전자가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31일 새벽 0시 5분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가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A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SUV에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A씨는 함평군 다시면의 한 교차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응하지 않고 약 4.5km를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음주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검문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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