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6월 밤 시간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공항철도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기소했습니다.
소화기 분사로 열차 안 50여 명의 승객이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썼으며, 해당 전동차와 뒤따르던 전동차 등 전동차 5대가 비상정차했습니다.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약 15분 정도 공항철도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검찰로 넘겼으며, 검찰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건사고 #공항철도 #소화기 #재물손괴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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