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가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 보도를 빌미로 한 언론탄압은 폭거"라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7일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PD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6곳 현업언론단체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들 언론단체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상파·종편의 팩트체크 검증 시스템 실태 점검'을 통해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중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보안사 군인과 안기부 직원을 언론사에 상주시키고 방송사들을 통폐합했던 군사독재 시절에 버금가는 국가 폭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언론단체는 대체 역대 어떤 정권이 언론사에 대한 등록을 취소하고, 방송사 내부 심의 시스템을 점검해 업무 정지까지 내리겠다는 발상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단체는 "2021년 언론중재법 개정에 '언론자유'를 부르짖으며 김기현 당시 원내대표는 '이현령비현령 기준에 따라 권력을 비호하고 비리를 덮는 수단이라 비판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또 "허위인터뷰는 '국민주권 찬탈시도이자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테타로서 사형에 처할 만큼의 국가반역죄'라는 김기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언론단체는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찬탈하려는 시도이자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는 쿠테타이며,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범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대선 직전 벌어진 김만배 인터뷰를 둘러싼 취재윤리 위반과 저널리즘 책임 위배에 대해서는 언론계의 깊은 성찰과 평가로 바로 잡아야 할 문제"라며 말했습니다.
#언론단체 #김만배 #언론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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