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기록적 호우' 광주·전남 765.5mm..역대 최고

    작성 : 2023-09-07 15:23:23
    ▲ 자료 이미지


    올해 여름철 광주·전남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300mm 이상 더 많았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7일 발표한 '광주·전남 여름철 기후 특성'을 보면, 올 여름철(6~8월)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25도로 평년 24.2도보다 0.8도 더 높았습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73년 이래 역대 7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고, 장마철에도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의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각각 9.3일, 14.6일로 평년 7.3일, 11.1일보다 길었습니다.

    여름철 평균 강수량은 1,024.8mm로 평년 703.4mm 보다 321.4mm 많았습니다.

    최근 20년 사이 가장 많은 강수량으로, 역대 5번째입니다.

    특히 장마철 광주·전남의 평균 강수량은 765.5mm로, 지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장마철 기간 동안 광주에는 1,102.5mm의 비가 내리면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장마철 북쪽의 상층 기압골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자주 충돌하면서 저기압과 정체정선이 더욱 강화돼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광주 #전남 #기상청 #장마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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