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만의 엔데믹..다음 달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작성 : 2023-05-28 06:41:38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됩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현재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이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 해제로 현재 확진자에게 의무적으로 부과되고 있는 '7일 격리' 조치가 '5일 격리 권고'로 바뀌게 됩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도 격리 의무는 적용되지 않지만 해당 시설에서 자발적 동의에 의한 격리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권고도 사라집니다.

    PCR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운영되지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중단될 예정입니다.

    대다수의 방역 조치는 해제되지만 무료 백신 접종과 치료제 무상 제공,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 등의 정부 정책은 계속 유지됩니다.

    40개월 만의 사실상 엔데믹 선언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아직 하루 평균 1만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격리 의무 해제로 몸이 아파도 억지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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