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3일) 새벽 4시 45분쯤 서울시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3살 남편과 37살 아내, 생후 수개월로 보이는 자녀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편 A 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 집 안에서 아내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파트 건물 앞에서는 A 씨와 자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직전 아버지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도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02 11:00
법원, 동료 수형자 폭행한 20대에 벌금 500만 원.."양말도 물리게 해"
2024-11-02 10:13
김해서 음주운전 차가 차량 3대 잇따라 '쾅'..생후 100일 아기도 다쳐
2024-11-02 08:09
길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30대 남성 집행유예
2024-11-02 07:42
서울 수유동 단독주택에 화재..60대 숨져
2024-11-02 07:30
킨텍스 '폭발물 설치' 신고..관람객 200명 '대피 소동'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