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14일 밤 10시 16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도시철도 종합관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서버실 장비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은 경기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64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전원공급장치 등의 파손으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김포공항역 전 구간 양방향 운행 열차 12대가 멈춰 섰고, 최대 1시간가량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11시 37분부터 운행을 재개한 김포도시철도 측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15일) 새벽 2시까지 운행을 연장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제실 내 전원공급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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