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속 전투기가 이륙 도중 추락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1시 45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공격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자력으로 비상 탈출했습니다.
해당 경공격기는 원주기지 소속으로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공격기가 떨어진 밭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마을 회관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민가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은 추락한 항공기 잔해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락한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됩니다.
한편 지난 20일에도 공군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엔진 이상을 일으켜 경기도 양평군에 추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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