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이 '영업전략의 일환'일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시민대책위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민에 대한 사과도, 안전 사회를 위한 책임 조치도 모두 빠져있다"며 현산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존폐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영업전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로 포장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오직 이윤의 논리로만 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사회적 처벌은 업계 퇴출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다시 한 번 서울시와 행정법원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라고 광주시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정몽규 HDC회장은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대로 화정 아이파크 8개동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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