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해를 입은 구례 주민 10명 중 9명은 댐 대량 방류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례비상대책위원회가 피해 주민 66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수해 발생이 '섬진강댐과 주암댐의 대량 방류 때문'이라는 응답이 92%를 차지했습니다.
또 피해 주민의 99%가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답했고, 수해 이후 경제적 고통을 경험했다는 비율도 98.1%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된 섬진강댐 하류 수해 원인 중간용역 결과와 오는 20일 최종 보고를 바탕으로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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