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특혜와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광양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이 관련 자료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정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한 자료가 담긴 상자를 들고 광양시청을 빠져나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와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양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어떤 자료를 챙기셨나요?)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시장실과 도로과, 정 시장의 집 등 5곳에서 관급공사 자료와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 시장은 자신과 가족 소유 땅에 도로를 내 공시지가의 두 배가 넘는 수억 원의 보상금을 받고, 혈세 100억 원을 들여 문중묘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부동산 투기와 특혜,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자신의 친인척과 측근 자녀 등 5명을 공무직이나 청원경찰로 부당하게 채용하고, 문중묘 일대 산지에 주차장을 불법으로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경찰은 압수 수색물에 대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정 시장과 정 시장 부인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한 정 시장은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회의를 주재하는 등 계획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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