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달 초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유골은 미수습자인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의 신원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뼛조각 1점의 신원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국과수가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과 뼛조각의 DNA를 대조한 결과입니다.
미수습자의 신원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국과수에서 정밀 DNA 감식을 한 결과 고창석 선생님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0일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좌현 4-11구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층 4개 구역과 3층 1개 구역 등 선체 내 5곳에서 유골들이
발견됐습니다.
한 명의 유골이 흩어졌거나 한 곳에서 두 명의 유골들이 함께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몇 명의 유해인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유골의 상태가 좋으면 2주 안에 신원 확인이
가능해 조만간 신원이 모두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학생과 교사들이 드나들던 3층과 2층
연결 통로에서 집중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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