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지혜 온세상에 가득하길"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봉행

    작성 : 2017-05-03 18:18:45

    【 앵커멘트 】
    오늘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광주*전남지역 사찰과 암자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열려, 부처님이 오신 의미처럼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사찰 경내가 색색의 연등으로 수놓였습니다.

    불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불공을 드리며, 부처님 탄생의 참뜻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월우 스님 / 해남 대흥사 주지
    - "이 땅에 부처님께서 오신 것을 모든 세계가 기뻐하고 찬탄한 날입니다. 바로 차별이 없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다섯 가지 향수로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으로 세상의 번뇌도 함께 씻어 내립니다.

    해남 대흥사와 영암 도갑사 등 광주전남 사찰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한 불자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사찰 경내 매달린 연등엔 저마다 소원도 함께 실렸습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또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 시대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헤쳐 나가길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민 / 목포시 상동
    - "요새 참 경기가 안 좋아서 오늘을 포함해서 많이 쉬거든요. 그래서 가족들이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길 기원하면서 찾았습니다."

    작은 사찰과 암자에서도 기념법회와 축하행사를 통해 마음의 행복과 나눔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불자들은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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