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직 차디찬 바다 속에 있는 가족들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탄핵안 통과 소식에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국민들이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으로 가봅니다.
이계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3명의 가족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다른 세월호 유가족과는 달리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국회를 찾지 않았습니다.
FAN
가족들을 찾기 전에는 단 한순간도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VCR
대신 하루종일 TV 앞에서 뉴스를 시청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자업자득,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부분이 명시된 것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에 머무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가장 큰 바람은 당연히 하루라도 빨리 가족들을 찾는 것입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인양 문제가 빠져있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도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인양 부분이 추가된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만큼 신속한 통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만큼 이제 지연되고 있는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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