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탄핵 가결' 촛불은 계속된다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어젯밤 금남로 광장은 이를 반기는 촛불 집회가 열렸는데요

주말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금남로에 나와 탄핵 가결을 지지하는 촛불 집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정인 기자.

【 기자 】
▶ 스탠딩 : 천정인
- "네 저는 지금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 나와있습니다. "

지금은 이른 아침이어서 지나는 사람들은 없는 상황인데요,

어젯밤 이곳 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기는 시민 수백여명이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탄핵 가결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최순실과 국정농단을 공모한 박 대통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매주 평화적인 촛불 집회를 통해 민주주의의 회복을 이끌어 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어젯밤에도 차분하게 평화 집회를 유지하며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켰습니다.

탄핵소추안은 어제 국회를 통과했지만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촛불 민심은 이제 탄핵 심판 절차에 들어간 헌법재판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에선 오후 4시 이곳 금남로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가 진행하는 만민공동회가 열리고, 저녁 6시 반부터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5.18민주광장에서 kbc 천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