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피부에 좋다는 입소문에 매실로 천연 화장품이나 비누를 만들어 쓰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이런 입소문이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매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매실 주산지로 꼽히는 광양의 한 공방입니다.
매실청과 오일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과 비누를 만드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매실 천연화장품 강사
- "많이 건조해질 수 있어요 여름철에는. 그래서 살균 효과가 있는 매실을 여러 방도로 활용해서 천연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토피나 여드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실 천연 화장품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의 배움에는 나름 과학적 근거가 있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청매실과 황매실, 매화꽃 추출물로 실험을 한 결과 보습과 미백, 주름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매실 방향수를 바르고 6시간 뒤 피부 보습은 최대 39% 증가했고, 멜라닌 감소 폭은 고급 화장품 원료인 아르간 오일보다 더 컸습니다.
황매실에 많은 구연산은 항산화 값이 높아 피부 탄력을 높이는데 탁월했습니다.
또 매실 추출물은 홍반이나 알러지 등 피부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병호 / 광양시 농산물마케팅과장
- "여기서 생산된 매화수나 매실 오일을 통해서 화장품 회사에 납품함으로서 앞으로 산업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생매실 판매에 의존했던 매실 산업이 이번 연구로 화장품 원료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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