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을 턴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3년 전 소년원에서 만난 사이로
절도행각을 벌이다 쇠고랑을 찼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검정 마스크에 모자를 쓴 두 남성이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잇따라 들어섭니다.
도로변까지 나온 한 남성이 다급하게 손짓을 하자 또 다른 남성이 벽돌을 들고 이동합니다.
금은방을 털기 위해 미리 약속한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의 모습은 주변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 인터뷰 : 최병길 / 여수경찰서 강력1팀장
- "범행 장소에서 서로 역할 분담을 해 한 명은 사거리에서 차량과 사람이 오는지 확인한 후 다른 피의자에게 손짓으로 지시를 하면 다른 피의자가 벽돌로 손괴해서.."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이들은 29살 동갑내기 정 모 씨와 이 모 씨.
13년 전 소년원에서 만나 친구가 돼 지난해 순천에서 함께 자동차 용품을 훔치다 입건됐고,이번에 또 다시 범행에 나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보안시설이 열악한 금은방을 노려 휴가비를 마련하려다 교도소에서 여름을 보내게 됐습니다.
▶ 싱크 : 피의자
- "휴가를 가기로 예전에 잡아놓은 것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가지고 인터넷으로 보니까 그런 것(범행 방식)이 나오더라고요. "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