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주문으로 유인..오토바이 신종 절도

    작성 : 2016-07-12 17:43:19

    【 앵커멘트 】
    배달 오토바이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해 오토바이를 훔치는가 하면 거짓 주문 전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르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치킨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아파트로 들어가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한 남성이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잠시 뒤, 오토바이를 끌고 사라집니다.

    30분 전 아파트 인근 공중전화 부스에서도 이 남성의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공중전화에서 주문 전화를 걸어 배달을 유인한 뒤 열쇠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 싱크 : 피해 업주
    - "올라갔다가 내려오니까 황당하게 오토바이가 없길래 CCTV를 본 결과 젊은 애가 가지고 도망을 가는데 참 황당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시간을 끌기 위해 아파트 맨 꼭대기 층으로 거짓 주문을 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거기서 전화를 하고 들어가서 배달 오토바이가 오는 것을 봤겠죠. 이런 수법이라고 그러죠.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배달 주문이 많은 중국집에서는 오토바이를 훔쳐 가는 위장취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싱크 : 피해 업주
    - "1년에 한두 차례 오토바이 값이나 뭐나 해서 250~300만 원 정도 피해를 보다 보니까 너무 힘들죠. 이번 한 건만 그런 것도 아니고.."

    경찰은 오토바이에 열쇠를 꽂아 두지 말고, 직원 채용 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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