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목포의 한 도로변에서 난간이 붕괴돼
50대 남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8년전 도로 확장을 하면서 만들어 놓은 노후된
난간에 몸을 기댔다 어처구니 없는 변을 당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인도가 사람들로 북적이더니 갑자기 난간이
무너지며 난간에 기대고 있던 사람들이 함께
떨어집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목포시 석현동의 한 도로변 인도에서 난간이 붕괴돼 51살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동호회 회원 20여명과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다른 동호회원과 함께 인도 난간에 몸을 기대는 순간 갑자기 난간이 무너졌습니다.
2.5미터 바닥으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친
김씨는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고 다른 동호회원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사고 현장 주변에 다른 난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낡고 부서져서 철사줄로 임시 보수를 해놨습니다. 언젠든지 추가 사고의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난간은 8년전 도로 확장을 하면서
목포시가 제작한 것으로 개보수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도 평소 사고를
걱정해 왔습니다.
▶ 싱크 : 주민
- "보시다시피 오래됐고 철사로 묶어 놨고 힘도 없고 누가 언젠가는 꼭 이런 일이 있을 것으로 저희들은 생각했어요"
경찰은 노후된 난간이 성인 남성의 체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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