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센터 부실 몰랐나.

    작성 : 2016-07-08 18:30:41

    【 앵커멘트 】
    조선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당직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내과 환자를 거부해온 실태를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정작 이런 사실조차 모른 채 권역응급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동률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3일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입니다.

    (CG1)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임호근 응급의료과장이 직접 참석했습니다.(out)

    개소식에 앞서 조선대병원 측은 두달 전인 지난 4월부터 권역응급센터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내과 전문의들의 야간당직 거부 사태를
    해결하지 못해 심장질환 같은 중증위급환자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되돌려 보내왔습니다.

    보건복지부 간부들은 이같은 사실도 모른 채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 싱크 : 임호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 "어떤 상황인지 아직 조선대병원에 문의를 해 놓고 있기 때문에 아직 명확히 팩트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걸 확인했다 못했다 얘기하긴 어렵잖아요. "

    심장 내과를 포함해 내과 환자를 받지 않으면서도 보건복지부를 속이고 버젓이 권역응급센터 개소식까지 연 겁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중이라는 보건복지부는 조선대병원에 자료와 대책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변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임호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 "조선대병원이 생각하는 팩트는 어떤거냐, 앞으로 어떻게 개선은 할래 이런걸 요청해 둔 상태기 때문에 그걸 보고나서 개선이 가능한 지, 먼저 봐야 그 다음 단계를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조선대병원과 관계 기관의 대응이 늦어지자 국회는 보건복지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천정배(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 관계자
    - "(조선대병원이) 준비가 돼 있냐 역량이. (보건복지부가) 그것은 조금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는거죠. "

    ▶ 스탠딩 : 임동률
    -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센터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보건복지부가 직접 나서야 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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