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순천만정원의 입장객이 500만 명을 넘어서고 관광 수익이 100억 원에 가까워지면서 도시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순천시는 이같은 순천만정원 효과를 도심 전체로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며 유료 입장객 500만 명을 돌파한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입장료 수익은 역대 최고치인 99억 천만 원을 기록했고, 순천시는 지난해 주변 관광지까지 포함해 125억 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렸습니다.
정원박람회 개최 전 36억 원에 불과했던 입장료 수익이 3년 만에 274%나 증가한 겁니다.
대표 수학여행지인 경주의 6배, 제주도와도 맞먹는 관광 수익을 올리면서 순천의 정원 관광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양선길 / 순천시 세무과장
-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효과로 관광지 입장료 수익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순천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됐고, 시 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입장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도심으로 유도하는 일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순천시는 이른바 '500만 바잉파워'를 실물경제로 연결시키기 위한 별도의 업무보고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용휴 / 순천시 경제관광국장
- "도심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통해서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등 상당히 많은, 전직원의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찾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도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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