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혁신센터 1년 성과 커..지속 가능성 '관건'

    작성 : 2016-01-27 20:50:50

    【 앵커멘트 】
    문을 연 지 1년이 된 광주창조혁신센터가
    그동안 57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 수소 분야에 대한 창업과
    보육시스템이 구축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지속적인 뒷받침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맥스트'.

    카메라 모듈과 센서로 3D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현대차를 만나며 사업영역을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승균 / (주) 맥스트 이사
    - "현대자동차 분들과 많이 만나면서 이 기술이 이렇게 쓰일 수 있겠구나 많이 배웠죠"

    이곳을 비롯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10개의 벤처기업은 지난 1년간 57억 원의 투자유치와 31억 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청년 창업 벤처 25개 업체도 기술이전과 투자 유치, 판로개척 등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소연료 전기차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입니다.

    광주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추고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 충전소도 구축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행 / 현대차 사장
    - "이를 통해서 수소 연관산업 육성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광주창조혁신센터가 각 기업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 싱크 : 00대학교 교수
    - "사실은 우려스럽습니다. 정권이 끝나면 사그라질 사업 같아서... 늘 정권에서 이런 사업들을 하면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광주창조혁신센터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정부와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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