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20대 총선이 3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구 없는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선관위가 기존 선거구를 토대로 임시 허가했습니다.
여>얼굴 알리기에 나선 예비 후보들은 불안해 했고, 극심한 눈치보기가 펼쳐지는 등 선거판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야 합의 실패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없어진 상황,
선거관리위원회가 기존 선거구에서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을 허가하는 임시 방편을 내놨습니다.
예비후보들이 다시 얼굴 알리기에 나섰지만 불안함은 여전합니다.
▶ 싱크 : 예비후보자
-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동을 합니다만 아직도 위치가 굉장히 불안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국민의당을 비롯해 호남을 근거로 한 신당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 입지자들의 고민은 크기만 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예비등록이 가능해진 첫 날, 광주전남 신규 등록자가 단 2명에 그친 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
현재까지 광주전남 20개 선거구에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46명, 경쟁률은 2.3대 1에 불과합니다.
2012년 총선을 앞둔 비슷한 시기 경쟁률 4.5대 1의 절반 수준입니다.
▶ 싱크 : 입후보 예정자
- "지금 이런 상태로 당이 이분지 되고 있는데 광주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겠나 싶어요"
유권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양재원 / 유권자
- "이번 선거에 솔직히 누가 나오는지 잘 정보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투표를 잘 할 수 있을지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선거 90일 전인 공직자 사퇴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전남지역에서의 움직임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가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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