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연쇄 탈당 초읽기..호남발 분당 사태 현실화

    작성 : 2016-01-12 08:30:50

    【 앵커멘트 】
    남>무소속 권은희 의원이 어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오늘은 동교동계가, 내일은 주승용*장병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합니다.

    여>광주에서 시작된 탈당 바람이 전남으로, 서울로 확산되면서 호남발 분당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신당 행선지를 놓고 고민해오던 권은희 의원이 결국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을 선택했습니다.

    ▶ 싱크 : 권은희/무소속 국회의원
    - "성공 가능성이 있는, 그리고 벌써 지역 주민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국민의당으로 합류해서 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오늘 더민주를 탈당합니다.

    내일은 주승용*장병완 의원이 동반 탈당한 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박지원 의원 역시 탈당 시기를 조율 중인 가운데, 박혜자*김영록*이윤석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개호, 김승남 의원도 사실상 탈당 쪽으로 기울어, 광주전남에서 더민주는 강기정, 김성곤, 우윤근, 신정훈 등 4명의 의원만이 남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창준위 발족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어제 탈당 의원들과 함께 광주*전남을 찾는 등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한편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인재영입을 통한 혁신경쟁으로 맞불을 놓는 등 탈당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 싱크 :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당의 내일, 또 우리 정치의 내일,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할 분들을 계속해서 모시겠습니다."

    하지만 호남 출신 선대위원장 등 조기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당 전열 정비는 물론 호남 민심 수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광주*전남 의원들의 연쇄 탈당으로 더민주의 분당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 정치 지형의 지각변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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