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조성된 광주의 새로운 택지지구 상가 건물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상가 분양가가 뛰면서 임대료도 올랐기 때문인데, 올해 경기가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아 상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최근 새롭게 조성된 광주 효천 2지구의
상가들이 텅텅비었습니다.
곳곳에 임대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3천 2백 세대가 넘는 입주가 이뤄졌는데도
상가들이 비어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높은 임대료 때문입니다.
▶ 싱크 : 부동산 관계자
- "한창 (상가) 입주하고 임대가 돼야하는 시기가 작년이었는데..."
상가 분양가가 오르면서 임대료도 뛰었습니다.
상가 건물 한 칸 실면적 40㎡의 1층 상가의
분양가가 4억 원에 이르다보니
월세가 200만 원을 넘습니다.
▶ 싱크 : 광주 효천 2지구 상가 매수인
- ""한 칸 (40제곱미터)에 4억 ~ 4억 2천 만원 정도 해요." " 두개를 받으셨으면 8억에 분양 받으신 거예요?" "8억 이 넘죠. 분양가가 4억 하는데 월세 150 ~ 200만 원 만족하겠어요..."
광주 선운지구의 상가도 마찬가집니다.
지난 3년 동안 7개 단지에서 3천 세대가
입주했지만, 높은 임대료 때문에
주변 상가의 공실률이 30%에 육박합니다.
▶ 싱크 : 상인
- "좀 힘들죠. 제가 생각했던 마진보다 안 돼요. 월세가 비싸다보니까..."
실제로 광주지역 집합매장용 상가의 임대료 수익은 지난해 2분기 반짝 반등하기는 했지만,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OUT)
▶ 인터뷰 : 정상철 / 공인중개사
- "(최근) 토지 가격이 상승했고, 또 분양가를 상승시키면서 결국 (상가) 소유자들이 임대료를 굉장히 높이 산정을 했습니다. "
더욱이 올해 경기는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광주 신 택지지구
빈 상가는 해소까지는 상당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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