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선거구 획정 또 지연?..예비후보 '분통'

    작성 : 2016-01-08 08:30:50

    【 앵커멘트 】
    남>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안을 1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늘 직권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여>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인데, 선거구 공백사태가 이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0시, 정의화 국회의장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직권상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구획정위가 획정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당초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정 의장의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선거구 획정 문제가 다시 여야 지도부간 협상으로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 정 의장은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정의화/국회의장
    -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내 이 문제(선거구 획정)가 결정이 나서 예비후보뿐 아니라 국민 참정권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덜 가게 하는 것이 의장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야는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의 선거구 획정안에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한 상탭니다.

    (CG1)
    이 경우 광주는 동구가 존치돼 현행 8석이 유지되고, 전남만 지금보다 1석이 줄어 10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선거구 획정이 미뤄지면서, 예비후보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선관위와 검찰, 경찰이 당분간 선거운동 단속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역 의원에 비해 선거운동의 제약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광주 지역 예비후보자
    - "예비후보 기간 마저도 선거구 획정이 안 돼서 뺏어버리는 그야말로 불평등의 극치가 되는 게 아니냐, 현역 의원들 전체의 담합구조에 걸린 것 같습니다."

    특히 예비후보들의 소송과 고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반발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일단 새누리당이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지만 쟁점법안과 선거연령 인하에 이견차가 여전해 선거구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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