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일부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직접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지역의 우려를 전했지만, 삼성 측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답변 】
냉장고 한개 라인의 베트남 이전에 대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협력업체들의 반응은
우려가 결국 현실화 됐다는 반응입니다.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1조원 투자를 하면서부터 생산라인 이전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당장 삼성전자의 1*2차 협력업체 100여 곳은
물량 축소 등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삼성 협력업체 관계자
- "많이 긴장하죠. 어쩔수 없이 작년 재작년부터 자동차업종으로 업종전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난 2010년
저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시작으로
2011년엔 청소기를, 올해엔 냉장고
한 개 라인의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OUT)
계속되는 삼성전자의 생산라인 이전에
지역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직접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측으로부터 큰 피해가 없을 거라는 답변만 듣는 등 뒷북 행정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삼성측은) 물량의 큰 변화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백색가전에 대해서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한 상탭니다.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지난해 매출은
4조 8천억 원으로 광주 제조업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인원도 4천 9백명에 이릅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잇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가뜩이나 생산기반이 취약한 지역 경제계에
또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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