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송정역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구도심 활성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표류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여>역세권 개발을 위해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선행돼야 하지만 부지 확보도 안돼 있어 구도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광주송정역 주변 구도심 활성화에 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환 / 광산구청 도시개발과
- "5개 분야 15개 사업에 국비 60억 원, 시비*구비 각각 20억 원씩 총 백억 원 규모의 사업이 2016년 부터 2020년 까지 5년간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개발 사업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4년 착공을 목표로 했던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코레일과 사업자가 아직까지도 부지 매입을 놓고 논의 중입니다.
▶ 인터뷰 : 최태조 / 광주시 철도정책담당
- "(코레일이)임대 조건에 대해서는 협의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했습니다. (사업자가)조건부 임대와 관련된 사업성에 대해서 현재 검토중입니다."
부지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수익성을 따져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사업 진행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사업을 검토했던 다른 기업들이 낮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사업 계획을 철수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유통업계 관계자
- "일단 기본적으로 상권이 형성이 잘 안되어 있는 상황이죠. KTX도 너무 적죠 규모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걸돌면서 구도심 활성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