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 벽두부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국 증시가 출렁이면서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계에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역전문가들은 중국기업과의 협역을 통한 위기 극복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을 해 온 지역의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올 한해 경제를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홍성윤 / 고려자연식품 대표이사
- "한국에 (그 영향이) 안 미치겠습니까. 세계에 미치죠. 특히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은 큰 감기가 걸리죠."
중국과 동남아로 전기장판을 수출하는 지역의 다른 중소기업도 중국의 기술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양승호 / 금강생명과학 이사
- "향후 5년 정도면 거의 우리 수준하고 맞먹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KOTRA 무역본부장들은 이젠 중국과 경쟁하려고 해서는 승산이 별로 없다고 조언합니다.
시장을 개척해 싸워 이기는건 과거 수출 패러다임이라며 이젠 지역 기업들도 중국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동형 / 호남권 KOTRA 단장
- "우리 중소기업들이 직접(공략)하기에는 시장 정보가 적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을 발굴해 서로 협력하거나 함께 개발해서 수출해야.. "
지난해 지역의 수출 대상국으로는 중국이 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미국이 14%, 싱가포르 7%, 일본 5% 순이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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