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임금협상 조정회의가 결국 결렬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내버스 파업으로 이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어젯밤 늦게까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운전자의 날을 유급휴가에 포함시킬 것인가를 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차 조정회의도 결국 결렬됐습니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광주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평소의 70% 수준까지 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비상수송대책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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