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다급해진 시*도, 정치권에 'SOS'

    작성 : 2015-09-01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늘 서울에서 지역 국회
    의원들과 예산간담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역 의원들은 '쪽지예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대만큼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의 내년도 핵심 신규 사업은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입니다.

    (CG1)
    이 사업과 관련된 광*전자 융합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수소*전기자동차 융합충전스테이션 실증사업까지, 광주시는 814억 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반영액은 40억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 핵심 신규 사업은 광양항 컨테이너크레인 설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입니다.

    (CG2)
    이 사업을 위해 전남도는 320억 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주요 현안이 줄줄이 막힐 우려가 커지면서 발등의 불이 떨어진 시*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SOS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 예산을 늘리는 것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의원들의 고민도 깊습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우리 지역에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사업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쪽지예산을 통해서라도 지역 주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나가는 노력, 지역 의원들이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내년 총선이 바짝 다가온 만큼 지역구 예산 확보경쟁도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본격적인 예산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예산 확보가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지역 의원들의 영향력과 존재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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