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인데도,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주말에는 예약없이는 방을 구하기도 힘들 정돈데요..
박람회 이후 해양관광도시라는 이미지가 자리잡은데다, 해상케이블카와 기차 여행상품 등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월 한 달 동안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10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정도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3만 7천 명이 찾았습니다.
관광객 증가는 고스란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 음식점은 연일 밀려드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고 숙박업소는 관광 성수기에 버금가는 80%의 투숙율을 기록하면서 여수세계박람회 때 못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우연 / 00리조트 홍보팀장
- "비수기인데도 지금 많이 손님들이 내방하고 있습니다. 주말은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숙박이 어렵고요"
이렇게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여수 밤바다 이미지에 더해져 지난해 말에 개통한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효과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기차여행의 한 상품인 코레일 내일로도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여수 관광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계윤 / 여수시 관광마케팅 팀장
-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기 때문에 음식과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적극 개발해서 관광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여수시의 관광객 목표는 천 200만 명.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풍성한 관광 콘텐츠로 여수가 해양관광도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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