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축산 농부가 키운 한:우가 일반 소의 10배에 가까운 7천만원에 팔렸습니다.
30년 동안 끈질기게 한우 사육을 연구한 한 농부의 결과물인데요.
이 소는 한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영암의 한 한우 사육농장.
한우의 덩치가 크고 허리가 곧은 데다
빛깔도 좋아 한 눈에 봐도
품종이 우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년간 한우를 길러온 서승민씨가
지난 수십년간 품종 개량을 통해
키워낸 우량 품종으로
일반 한우값을 크게 웃돕니다.
인터뷰-서승민/한우사육농민
"품종이 60% 이상 고기품질 결정"
우량 한우의 정자로 태어난
송아지의 혈통을 기록하고
도축 후 육질을 따져
우수 품종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서 씨의 이런 노력은
지난달 열린 2012년 한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으로 보답받았습니다.
상을 받은 한우는
도축 후 현장 경매를 통해
kg당 14만 4천원, 무려 6천 9백만원에
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낙찰받아
주로 강남의 유명 음식점에
납품됐습니다.
전화인터뷰-온라인업체 대표/ 한우를 많이 파니까 마케팅 차원에서 고급육 기업 이미지 등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하는거죠.
서 씨는 내년에 출품할 한우가
이번에 상을 받은 한우보다
더 낫다며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품종 개량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 한우사육농민의 땀과 열정이
사료값 인상과 FTA 등으로
사육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요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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