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달 광주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첫 분양이 예정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있던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해는 신축 아파트 분양에도 명암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터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중형에서부터 대형 평형까지 991세대로, 광주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가는 3.3㎡ 당 1,500만원 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건설업체 관계자
-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할 예정이에요. 홈페이지에서 내부 평면도나 VR가상현실 촬영된 것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올해 광주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인근 부동산 중개소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여서, 옆걸음치던 주변 아파트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 싱크 :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 "포스코 들어온다고 하니까 각화동 다른 데까지 원래는 매매가 안됐었는데, 전화가 오셔가지고 요 근처까지 물어볼 정도로 "
부동산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신축 아파트 위치와 브랜드에 따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크게 나눠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벗어나는 하반기쯤 서서히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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