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총리, "한일관계 중요성 안 변해"

    작성 : 2025-01-28 16:34:46 수정 : 2025-01-28 16:35:47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한국의 정국 혼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2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입헌민주당 시게토쿠 가즈히코 의원의 질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한국에 내정상 변화가 있으며, 일한(日韓) 양국은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양국을 "서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한 이시바 총리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교류 사업과 관련해서도 "한국 측과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국 관계 미래를 고려해 이를 책임질 청년 교류를 더욱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를 검토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에 대해서는 "국민 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조치의 하나로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한국 측과 의사소통하면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입국심사 제도는 일본 정부가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 등에 파견해 일본 입국 서류와 지문, 사진 등으로 입국 심사를 하고 한국 방문객이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만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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