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119구조대 불시 순찰..대통령 행세"
김민석 "주변에서 조언, 말렸어야?..순진한 생각"
"정상적 정권이라면 정리됐어야..같은 행태 반복"
"있는 그대로..김건희가 권력 중심, 통제 불가능"
김민석 "주변에서 조언, 말렸어야?..순진한 생각"
"정상적 정권이라면 정리됐어야..같은 행태 반복"
"있는 그대로..김건희가 권력 중심, 통제 불가능"
김건희 여사가 119 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 등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불시 순찰', '대통령 행세' 등의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활발한 공개 행보에 대해 "그냥 김건희 여사가 권력의 핵심"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1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주변에서 좀 말려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가 있는데 저는 그 차원을 넘어서 김건희 여사가 이 정권 권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그것은 윤 대통령이 설득하고 또 주변에서 좀 말려야 하느냐 하는 문제 차원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것은 약간 나이브한(순진한) 생각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 그냥 김건희 여사가 권력의 핵심이기 때문에"라고 거듭 김건의 여사를 '권력 핵심'으로 지칭하며 "실제로 어떤 정치 행위를 사실상 하고, 여러 가지 사안에 관여하는 이런 것이 그냥 주변 권유나 정상적인 조언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저는 본다"고 냉소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아니 그럼 가령 대통령의 통제나 제어도 잘 안된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저는 그 역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행동을 방향을 잡고 컨트롤(통제)하는 것 아닌가"라며 "각종 해외 순방 사진에서의 초점이라든가. 여러 행태를 보면 권력의 무게는 김건희 여사 쪽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리고 이 정도라면 정상적으로라면 당연히 사실상 사람은 아니어도 행태는 정리됐어야 하는데"라며 "행태가 정리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고,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나도 전혀 변화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저는 이 정권의 본질은 친일 매국이 본질이고, 그다음에 권력의 무게 중심은 김건희 여사 쪽에 더 있다 이렇게 본다"고 김 의원은 단정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아니 그래도 이제 가령 대통령은 어쨌든 국가랑 국민들을 생각해야 하고. 그러면 이거는 조금 아닌 것 같아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다시 묻자 김 의원은 "그럴 수 있겠죠"라며 "근데 그렇게 안 되지 않습니까?"라고 거꾸로 되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나 그 주변이 정상적인 정권이라면 이게 배우자가 이렇게 문제가 있으면 조금 뒤로 가 있는 게 좋겠다. 잠시가 아니라 계속 안 나타나는 게 좋겠다. 통상 그렇게 관리를 하지 않습니까?"라며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이 누적된다면 그것이 본질이다"라고 김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언론이든 국민이든 그냥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필요가 있다"며 "이 정권의 권력 무게 중심은 대통령보다 김건희 여사 쪽에 더 있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거듭 김건희 여사가 권력 중심이라고 김민석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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