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에 나선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2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혁신을 광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먼저 당원주권시대를 맞아 당원들이 직접 광주시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IT기술을 활용해서 일상적인 당원 의견수렴과 투표 시스템을 정착하고, 당원들이 예산 결정에 참여하는 '당원참여예산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정치 콜센터'에 대한 운영계획도 내놨습니다.
각 자치구 별로 100명씩 총 500명의 당원을 모집해 요일별 당원소통단을 구성하고 시당이 권리당원들과의 직접 접촉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11만 명 수준인 광주 지역 권리당원 규모를 20만 명까지 늘려나가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습니다.
2년 뒤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서는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속 대토론회로 공천안을 만들고, '1만 당원 만민공동회'를 통해 확정해 지방선거 1년 전까지 공천방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개 지역위원장 집단 운영 체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상대 후보인 양부남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8명 국회의원이 시당을 집단 운영하겠다는 것은 현역 의원들의 요구를 두루 취합해서 집행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 중심'이란 말을 내세우겠다면 국회의원 8명이 담합해서 후보를 추대한 것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 전국 민주당 당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양 의원에게 '당원중심 광주시당'의 비전에 대한 최소 두 번의 방송토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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