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원대' 박찬대 "22대 국회 열리면 바로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 부인 내려놓아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4-30 14:04:03
수정 : 2024-04-30 15:44:04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단독 출마..다음 달 3일 의원 찬반 투표로 '추대'
"김 여사 특검, 대한민국 공정·상식·정의 문제..충분히 기다려, 속도 싸움"
"김혜경 여사 카드, 129번 압수수색..민생 경제 외교 다 무능, 정적 제거만"
"영부인 특검, 협치 무산?..가족 비리 비호 대통령 있었나, 내려놓으셔야"
"22대 국회, 더 이상 '고구마'는 없어..실천하는 국회, 달라진 민주당 볼 것"
"김 여사 특검, 대한민국 공정·상식·정의 문제..충분히 기다려, 속도 싸움"
"김혜경 여사 카드, 129번 압수수색..민생 경제 외교 다 무능, 정적 제거만"
"영부인 특검, 협치 무산?..가족 비리 비호 대통령 있었나, 내려놓으셔야"
"22대 국회, 더 이상 '고구마'는 없어..실천하는 국회, 달라진 민주당 볼 것"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단독 출마한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30일 "22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을 사퇴한 박 전 최고위원은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특검은 이거는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대표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이채양명주'를 강조했는데,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주가 조작, 이채양명주 중에서 '양명주'에 해당하고 있는 세 가지 사건이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이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혜경 여사) 7만 6천 원짜리 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129번의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누가 봐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박 전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려놓으셔야 한다"면서, "가족 비리에 대해서 비호하고 나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동안 있었습니까?"라며 "이 부분은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우는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2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할 거냐"는 확인 질문에 박 전 최고위원은 "지금은 충분히 기다렸고요. 속도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그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영부인 특검을 대통령에 들이대면서 협치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엔 "그러니까는 대통령이 국정기조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이죠. 가족은 끝까지 지키면서 정적은 끝까지 제거하려고 하면서"라며 "국민들은 정의로운 거 원하고요. 그다음에 공정 원하고요. 그다음에 상식적인 거 원하지 않습니까"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여 답했습니다.
"특히 주가 조작과 관련된 부분은 관련 공범자들은 다 재판이 진행되고 또 1심 판결까지 받지 않았습니까?"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소환 조사도 압수수색도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죠"라고 박 전 최고위원은 거듭 상기했습니다.
"22대 국회 열리면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한다고 하면 열리자마자 여야가 시끌시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는 진행자 언급엔 "우리의 의지는 그렇다"며 "우리가 시작하고 난 다음에 쫓아오면, 방어하면 너무 모양이 안 좋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선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채 해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도 다른 의견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우리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 문제, 도이치모터스, 양평고속도로 그다음에 명품백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소신 있고 용기 있는 여당 정치인들의 참여를 사실은 기다리고 있다"고 박 전 최고위원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단독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박찬대 전 최고위원은 다음 달 3일 의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사실상 추대될 예정입니다.
일각의 이재명 대표의 원내대표 낙점 논란 관련해선 "(불출마를 선언한) 서영교 최고위원님 그다음에 박주민 원내 수석부대표님 다 개인적인 역량도 뛰어나시고 충분히 원내대표를 잘 수행하실 분"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사실 양보한 것"이라고 몸을 낮췄습니다.
이어 "지금은 친명 비명 이런 거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저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수석대변인과 비서설장을 했고 또 최고위원으로서 당 운영도 같이 관여하는 사이여서 누구보다도 잘 소통하고 편한 사이라고 하는 부분들을 사람들이 인정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낙점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 전 최고위원은 "22대 국회에선 더 이상 '고구마' 같은 모습은 없을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21대와는 다르게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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