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조 후보자에 대해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대법관으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진 조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육군 법무관을 거쳐 1986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대구지방법원장을 지낸 뒤에는 2014년 3월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명 제청으로 대법관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대법관 퇴임 이후에는 로펌 대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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