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속어'논란 등 순방 이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2%p오른 34.6%, '부정' 평가는 1.0%p 떨어진 62.2%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기간 내 일간 지표에서는 20일 36.4%까지 올랐던 '긍정' 응답이 23일에는 32.8%로 사흘 만에 3.6%p가 떨어졌고, 반대로 '부정' 응답은 20일 60.2%까지 떨어졌다가 23일 64.2%까지 4.0%p 올랐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논란에 이어 미국에서의 비속어 논란, 한미 정상회담 무산 등의 이슈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0%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37.5%로 조사돼 두 정당 모두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3.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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