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자원봉사를 나간 수해 복구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며 실언을 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김성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2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수도권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자원봉사를 나갔다가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을 했다가 이 모습이 그대로 보도돼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출범 이후 쇄신을 다짐하며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당 중진들까지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지만 김 의원의 실언 한 마디에 국민들의 분노만 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해당 발언 당일과 다음날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윤리위원회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며 징계 결과가 바로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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