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4편에 대해 연구 부정이 아니라고 결론짓자 더불어민주당이 '눈치보기 부실 검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대가 지나치게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 상식으로 볼 때 납득이 되지 않아 국민대의 판단을 그대로 수용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의 학위 논문에 대해 국민대가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국민대 소유자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 국민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다량 보유한 것 등이 공정한 심사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부마저 부실 검증의 면죄부를 확정해준다면 이제는 범국민적 검증과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병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대는 대통령 부인이 아니라 장삼이사(張三李四·평범한 사람들)의 학위 논문 표절률이 40%가 넘고, 회원 '유지'를 'Yuji'로 번역해도 눈 감고 귀 닫고 넘어갈 것이냐"며 "최소한의 정당성조차 상실한 채 권력의 곁불을 쬐면서 순간의 안락함을 추구하려는 눈물겨운 '김 여사 방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대통령 관저 공사를 김 여사 관련 업체가 맡았다는 보도를 함께 언급하며 "대통령직을 그렇게는 유지(Yuji)하기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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