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 과정에서 당론을 위반한 허궁희 전남 완도군의회 의장을 제명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제9대 기초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당론을 어기고 무소속 의원과 연대하는 등 해당 행위를 한 혐의로 징계 청원된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역위원회가 제명절차에 들어가자 허 의장은 지난 22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허 의장의 제명으로 완도군의회는 제8대 전남지역 22개 기초의회 가운데 무소속 의원(5명)이 민주당 의원(4명)보다 많은 첫 번째 의회가 됐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고용진 여수시의원에 대해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고, 보건소 직원을 시의회로 불러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이른바 '황제 접종' 의혹과 관련된 목포시의회 전 의원 A씨 등 2명을 '경고'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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