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ㆍ자영업자에 '1인당 최소 600만 원' 지급키로

    작성 : 2022-05-11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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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에게 1인당 최소 6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마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에 "모든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명에게 최소 600만 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정부가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600만 원'의 의미에 대해서는 "플러스 알파가 있을 것"이라며 "손실 여부와 상관없이 손실지원금으로 최소 600만 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대선 공약을 어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이를 의식해 지원 방침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225만 가구에 대해서도 긴급생활지원금을 가구당 75만 원~100만 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지난번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던 여행업과 공연전시업, 항공운수업 등에 대한 우대 지원과 농어민 지원 방안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차 추경의 규모는 전체 '33조원+∝'로, 1차 추경과 합쳐 5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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