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민주당 광주시당이 가진 정책간담회를 놓고 국민의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한 달 전부터 요청한 정책간담회를 광주시가 외면해 오다가 느닷없이
민주당과 진행했다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고, 광주시는 국민의당이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선 공약 마련을 위해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시가 가진 정책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습니다.
양 측은 친환경자동차 생산도시와 광주 정신 계승 사업 등 대선 핵심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 "(광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들을 광주시뿐만 아니라 저희 당도 준비해야 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정협의회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당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 달 전부터 두 차례나 광주시에 정책간담회를 요청했는데도 광주시가 외면했다는 게
국민의당의 주장입니다.
윤장현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이 작용했을 거라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 싱크 : 국민의당 광주시당 관계자
- "한 달 전에 두 차례나 당-정협의회를 열자고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답이 없다가 느닷없이 우리가 요구한 것이 갑자기 둔갑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진행을 하면..."
반면, 광주시는 국민의당의 간담회 요청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의 일정 조정도 없이 이뤄진 제안으로 생색내기에 불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청 관계자
- "하자고 언제든지... (그런데) 일정을 구체적으로 주라고 하면 (국민의당)이 반대로 답이 없었어요. 현역 광주 국회의원이 8명이 다 있는데 사실 준비하는 시 쪽에서는 의전을 굉장히 중요시(하거든요.)"
시민들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볼썽사나운 신경전을 중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노력을 보여 줄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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