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이 호남권까지 마무리되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 최고위원 득표율 1위를 기록한 민형배 의원은 단번에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다만, 수도권 민심이 호남권 최고위원의 당선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유일한 비수도권 지역구에 광주 출신인 민형배 의원에게 광주와 전남의 권리당원은 압도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민 의원은 광주 27.7%의 득표율로 2위인 김민석 의원을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따돌렸고, 전남에서도 21.6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누적 득표율도 8위에서 단번에 당선권인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관건은 남은 경기와 대전, 세종, 서울까지 이어진 권리당원 투표에서 5위권 내의 득표율을 이어갈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결국 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의 열망이 수도권 지지자 당원 동지들께 크게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외에도 오는 18일까지 대의원과 일반여론조사, 권리당원 ARS 투표도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당원 온라인 투표가 20%대 투표율로 저조한 만큼, 대의원과 일반여론조사 결과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21대 국회부터 이어지고 있는 호남 인사의 4번째 선출직 최고위원 도전.
▶ 스탠딩 : 이형길
민주당 당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호남의 권리당원의 표심이 수도권과 대의원, 여론조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가 이번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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