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활약중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가 명장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를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나폴리는 24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크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9점째를 챙긴 나폴리는 리그 무패 1위(9승 2무)를 달렸습니다.
팽팽했던 경기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 놓고 승패가 갈렸습니다.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이 후반 35분 수비수를 달고 상대 박스 안 공격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시멘은 이날 결승골로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나폴리의 수비진도 빛을 발했습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상대 9번 타미 에이브러험을 완벽하게 지워버리며 세계 정상급 수비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김민재의 대인마크를 받은 에이브러험은 경기 내내 슛 횟수 1회에 그쳤으며, 그나마 유효슈팅은 아예 기록하지도 못했습니다.
드리블과 키패스 등 다른 공격지표에서도 전혀 활약을 펼칠 수 없었습니다.
유럽 축구통계전문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오시멘(7.5점)과 동료 센터백 제수스(7.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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